RE100 ; 재생에너지로 미래를 이끄는 기업들의 행동

RE100은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들의 행동입니다.

최근 많이 언급되고 있는 RE100을 내용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RE100은 무엇일까요?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입니다. 2050년까지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국제적인 기업 간 협약 프로젝트입니다.
 
재생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수력, 지열 등 환경에 해를 가하지 않고 공급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RE100은 2014년에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 34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RE100은 왜 중요할까요?

RE100은 기후변화로 야기되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기업들이 나서서 행동하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온실가스 증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은 이상 기후와 해수면 상승을 야기하며, 생물 다양성이 감소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인류의 삶과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실제 전 세계 기후재난으로 발생 피해액이 작년에만 약 125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에너지 발전이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에너지 발전 방식을 화석 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RE100은 이러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RE100은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요?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략만을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한 전력과 동일한 양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로 구매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REC는 재생에너지 발전회사가 생산한 전력량에 따라 정부가 인증하는 인증서입니다. REC를 구매하는 것은 재생에너지 발전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RE100에 가입한 기업은 각자 사업 환경과 목표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추진합니다.
 
LG전자는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재생에너지 발전과 사용을 확대합니다. REC 구매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등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60%, 2040년까지 90%, 2050년에는 10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선언하였습니다. 태양광과 풍력, 수력과 같은 다양한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증설하고, REC 구매와 PPA로 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릴 예정입니다.
 
기업은 자사 목표에 맞게 전환 방안을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가며 RE100 달성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RE100은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요?

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돕는 것은 물론 경제, 사회, 환경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습니다.
 
RE100은 기후변화 대응에 큰 도움을 줍니다.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에 비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입니다. 재생에너지는 에너지원으로써 자연에서 무한히 공급되므로 화석연료 가격이 변동되거나 공급 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은 점점 저렴해지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RE100은 경제적으로 이점입니다.
재생에너지 산업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 운영, 유지 보수를 하는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RE100은 환경 면에서도 긍정적입니다.
화석연료는 대기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초래하여 인체 건강과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에 재생에너지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환경보호와 생명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RE100은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요?

RE100은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한 일이며 매우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력 생산량 가운데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7% 수준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합니다. 재생에너지 산업과 기술력도 세계적으로 우수합니다.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확대하는 노력을 한다면 우리나라도 RE100 달성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미 LG전자와 삼성전자를 포함한 10여개 기업이 RE100에 가입했습니다. 정부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3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RE100은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에너지 안보, 경제 성장, 사회 공헌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RE100 가입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현재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OECD 국가 평균 절반에 불과한 7%입니다. 재생에너지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는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아직 초기 단계로 재생에너지 도입과 보급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가격을 낮추며, 재생에너지 조달이 용이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전략과 목표를 제시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에 대한 규제와 절차를 간소화하여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쉽게 전환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RE100은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거나 홍보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RE100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고 경쟁력 향상을 촉진하기 위한 기회입니다.
 
우리는 더욱 지속 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과 협력이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세대 번영을 위한 길을 열어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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